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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계대출, 다주택자 줄고 1주택자․다중채무자 늘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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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혜린 2018-10-11

2017.6~2018.6 주택담보대출 전수조사 결과

 

▲ 김병욱 국회의원     ©뉴스팟

 

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해 6월부터 올해 6월 까지 1년 동안 집을 2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들의 주택담보대출과 가계대출은 줄어든 반면, 1주택자의 대출은 그 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
 

정부의 다주택자 대출 억제 정책의 영향으로 2주택 이상의 대출이 줄었지만, 주택가격이 오르자 무주택자들이 무리하게 빚내서 집을 산 것으로 분석된다.

 

주택담보대출과 함께 신용대출이나 제2금융권 대출을 동시에 보유한 다중채무자가 증가한 것도 주목된다.

 

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의원(성남시 분당을)은  신용정보회사 나이스(NICE)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 ‘2017.6~2018.6 담보건수별 주택담보대출 현황’을 공개하였다.

 

사채를 제외한 은행, 보험사, 여신전문회사, 저축은행, 대부업체 등 모든 금융권의 개인명의 가계대출 현황을 담고 있어 최근 1년 사이 주택담보대출과 다중채무 변화 추이를 엿볼 수 있는 최초의 전수 조사 결과이다.
 
<가계대출 증가 주택담보대출이 주도 연이은 사상 최대 규모 >

 

우리나라 국민 약 37%가 1인당 8천43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. 1903만명 중 자신의 집을 담보로 잡힌 대출자는 631만명으로 전체 대출자의 3분의 1이다.

 

이들의 부채총액은 978조원(63.9%)으로 전체 가계부채의 3분의 2에 육박한다. 그 규모도 사상 최대이다.

 

1인당 1억5486만원이다. 1년 전에 비해 채무자는 34만명, 채무는 77조원, 1인당 부채는 260만원이 늘었다.
가계부채 증가를 주도한 것은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자들이었다.

 

늘어난 가계부채 보유자 34만명 중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는 5만명(15%)이지만, 늘어난 가계부채 77조원 중 주택담보대출 보유자의 빚은 32조원(41.6%)이었다.

 

주택담보대출자 1만명이 증가할 때마다 가계부채는 평균 6.4조원이 늘어, 그렇지 않은 대출자 1만명당 평균 증가액 1.5조원의 4.3배에 달하였다.

 

<빚내서 집 산 사람 4명 중 1명은 다주택자>

 

주택담보대출자 631만명 중 담보 2건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는 130만명으로 20.5%를 차지했다. 주택 한 채당 1건의 주택담보대출을 전제했을 때 빚을 낸 주택소유자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인 것이다.

 

이들의 채무는 288조원으로 전체 가계부채의 29.5%, 주택담보대출은 226조원으로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30.5%에 해당한다.

 

다주택자 중에서도 담보 건수가 많을수록 즉 집이 많을수록 부채도 많았다.

 

1주택자(502만명)의 부채는 1인당 평균 1억3742만원인 반면 3주택(22만명)은 2억5910만원, 5주택(2만명)은 3억519만원이었으며 집을 10채 가진 390명

기사입력 : 2018-10-1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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